김연경, 상하이 입단 합의...한 시즌 만에 해외로 / YTN

2021-05-19 0

거취를 놓고 큰 관심을 모았던 배구여제 김연경이 한 시즌 만에 다시 해외에서 뛰게 됐습니다.

과거 몸 담았던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에 합의하면서, 올림픽 이후 중국행을 결정했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연경의 소속사는 4년 전 김연경이 뛰었던 상하이 팀과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이 많았지만 익숙한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약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팀을 챔프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정규리그 공격성공률 1위와 서브 1위로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원소속구단 흥국생명은 시즌 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등 국내 팀과의 계약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김연경은 임의탈퇴 선수 신분으로 중국 리그 진출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김연경이 중국행을 결정한 건 여러 가지 이유로 보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경기 수가 적은 중국에서 경기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고.

대우 역시 흥국에서 받았던 3억 5천만 원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김연경은 내일(21일)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에 대한 어수선한 부분이 있지만 저는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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