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어제 저녁, 10시가 넘었지만 청계천 등 곳곳에서 인파들로 붐볐습니다.
10시까지 놀기엔 아쉬워서 맥주캔을 들고 나왔다는건데요.
10시 넘어서는 아쉬워도 거리두기 하셔야겠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석가탄신일 전날 밤 10시가 넘은 시각.
다 마신 맥주병이 나뒹굴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붙어앉아있습니다.
공휴일을 앞두고 10시에 끝나버린 술자리가 아쉬운 사람들로 청계천 일대가 붐볐습니다.
단속반이 다가가자 아직 술병을 열지도 않았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이거(맥주병) 지금 따가지고…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집에 가겠다고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이제 더 안 마실건데….
군데군데 '2미터 거리두기'를 준수해달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지만, 거리두기가 지켜진 모습은 거의 보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4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