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가 학생 성추행 의혹…국민 청원에 수사 착수

2021-05-18 1

【 앵커멘트 】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남자 교사가 최근 직위해제를 당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여학생의 허리를 만지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피해 학생 아버지
- "훈육 과정에서 옷을 들춰서 허리를 만지고 가슴 부위에 귀를 대고 바지 주위에도 접촉이 있었다고 아이가 말했습니다."

그 중 한번은 일요일에 벌어졌는데, 부모님께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학생 아버지
- "되게 의도적이라 생각해요. 부모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2차, 3차 가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알리는 게…"

해당 교사는 휴일이나 방학 동안 상담은 지난해부터 계속 진행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