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 '에도 사흘째 6백 명대...국내 발생 597명 수도권 352명 / YTN

2021-05-17 4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검사자 수가 적은 '주말 효과'에도 불구하고 6백 명대의 많은 신규 환자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확인되는데다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율도 높아 우리 방역에는 여전히 비상등이 켜져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요즘은 '주말 효과'라는 말이 무색해 보입니다.

오늘도 6백 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확인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0시 현재 국내 발생 신규 확진 자는 모두 619명입니다.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째 6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이 59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환자가 22명입니다.

눈에 띄는 수치가 있다면 어제보다는 해외 유입 환자가 10명 넘게 줄어든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2명, 경기 148명 등으로 수도권 환자만 352명입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을 보면 강원 35명 경남 30명 광주 27명 등 전국적인 확산 세는 여전합니다.

하루 동안 사망자는 3명이 더 나왔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 151명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백신 접종 상황 알아보죠.

어제가 '휴일'이라 접종자 수가 평소보다 많이 적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1차 접종자의 경우 5명에 그쳤습니다.

물론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천 명에 가깝습니다.

'휴일'의 영향인데요.

오늘부터 백신 접종에도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동안 접종 뒤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77명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이틀간 확인된 이상 반응 신고사례는 250여 건 늘었습니다.

이틀간 확인된 사망 신고는 4명 추가됐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사망신고 사례는 모두 123명으로 늘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58명 화이자 65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백신 접종 뒤 중증 이상 반응을 보였지만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보상에서 제외한 중증 환자에게도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천만원이며 이미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도 소급 적용하는데요,

지금까지 소급 적용을 포함해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6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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