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에서 28명 확진...비수도권 산발적 연쇄 감염 / YTN

2021-05-17 10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서는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부산과 경남에서는 앞서 보고된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한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우선 강원도 철원 군부대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4일입니다.

휴가 복귀 후 동일집단 격리를 하던 20대 병사였는데요.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물품 전달을 이유로 격리시설을 방문한 병사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청원휴가를 나갔던 또 다른 병사 1명이 외부 민간병원에서 추가로 확진되자 부대 전체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오늘도 감염이 확인된 군인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부대 소속 휴가자 일부를 제외하고 전수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격리시설뿐 아니라 일반 생활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데다 출퇴근하는 군 간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확진된 군 간부의 가족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접 부대원 등 2백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부산에서는 댄스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전수 검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해운대 목욕탕에서도 감염자가 나오자 자발적 진단 검사를 촉구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식료품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 수는 39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외국인 천9백여 명을 검사하는 등 아직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도 검토 중입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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