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만 확진된 요양병원…'접종자' 혜택 확대

2021-05-16 0

【 앵커멘트 】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11명이 집단감염됐는데,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였습니다.
백신을 맞은 환자나 의료진 중에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데, 정부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 요양병원의 입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8일.

환자와 직원 340여 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환자 8명과 간호사, 간병인까지 총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은 모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요양병원은 최우선적인 백신접종 대상이었던 만큼, 이 요양병원도 2월부터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환자의 50%, 종사자 86.3%가 백신을 맞았는데, 이들 중에서는 아직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