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유발 정보 한 해 33,000건…SNS 무차별 확산

2021-05-16 7

【 앵커멘트 】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죠.
그런데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들이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면서 단속이 힘든 상황입니다. 한 해 3만 건이 넘을 정도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일일 접속자 수가 2억 명에 육박하는 유명 SNS입니다.

검색창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는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자극적인 자해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할 사람을 모집하거나 방법을 소개하는 글까지 쉽게 노출됩니다.」

▶ 인터뷰 : 김성우 /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상담팀장
-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보다 죄책감이 덜 해요. 중간에 누군가 포기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집단에서 움직이는 경우들이 있어서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극단적 선택을 유발하는 정보는 지난 5년간 신고된 건만 10만 건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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