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댄스동호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목욕탕까지 번졌습니다.
경남 김해시의 외국인 행사 관련 확진 환자도 계속 늘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부산 수영구 댄스동호회 연습실입니다.
내부가 165㎡로 좁은 편이 아니지만, 환기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회원 가입과 상담 과정에서 음료를 함께 마시는 등 마스크 벗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진 거로 추정됩니다.
여기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용자 2명은 지난 6일에서 11일 사이 해운대구의 목욕탕을 찾았습니다.
동선을 확인한 방역 당국이 이용자 2백8여 명을 검사했더니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규모는 점차 커지는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 환자는 40명으로 연습실 이용자가 21명, 관련 접촉자는 19명입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집단 발생이 생기는 경우에는 언제라도 환자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부산시의 상황은 다소 조심스럽고 확산의 우려도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12일 우즈베크인 2명 확진 판정이 나온 우즈베크 식료품점을 시작으로 외국인 감염이 잇따라 확인된 경남 김해시.
지난 13일 종교 행사장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대대적인 선제 검사에 들어갔는데 확진 판정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아직 감염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종교 행사가 출발점은 아니라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김해시는 진영공설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행사 참가자나 10명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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