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14일)밤 경기도 성남에서 한 20대 남성이 운전 중이던 60대 택시기사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택시기사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는데요. 경찰은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미금역 인근에 있는 한 도로입니다.
택시가 속도를 줄이며 멈추더니 잠시 뒤 미끄려져 내려와 가로수와 부딪칩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택시 안을 확인한 뒤 황급히 신고를 하고, 곧이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택시 뒷자석에 타고 있던 20대 승객 A 씨가 60대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택시 기사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119로 들어온 게 아니고 112로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같이 나갔던 거고요. (피해자 몸에) 자상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