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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당 지도부에 '단합' 강조...야당 "독선 정권" / YTN

2021-05-14 2

대통령 단합 강조…송영길 "당 의견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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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정국이 민주당의 단독 처리로 일단락된 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첫 회동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와대, 여당의 단합을 강조한 반면, 송영길 대표는 당 주도의 관계에 방점을 찍었는데요.

국민의힘이 문 대통령의 인사 강행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청문 정국 뒤 여야 관계는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건 처음인데요.

어떤 말이 오갔습니까?

[기자]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한 시간가량 초청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청 관계에 대한 발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먼저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와 여당이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고 새롭고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서 국정을 운영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재보선의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서 국민이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을 챙기는 데서부터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새 지도부가 우리 당을 잘 단합시켜 주시고,  또 그 힘으로 당, 정, 청 간에도 더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들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 당이 (내년 3월 9일) 우리가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아야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성공적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당 대표실에 D-299라고 써놓고 활동을 하고 있는 데 그럴려면 앞으로의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으셨다시피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후반, 여당과 청와대가 분열하지 말고 단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대표 역시 호응하면서도, 당·청 관계에서 당 우선 기조를 표명했습니다.

어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진 사퇴 이후 향후 당·청 관계 변화도 주목되던 상황에서 나온 발언들인 만큼 의미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논란의 세 장관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은 포기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의견을 어제 문 대통령이 받아들인 모습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간담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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