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백신 접종자, 실내에서도 마스크 안 써도 돼" / YTN

2021-05-14 7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교차해서 접종하면 발열과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이 일상의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군요. 보건당국의 새로운 방역 지침 전해주시죠.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발표는 현지 시각 13일 오후 2시쯤 나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크고 작은 규모의 실내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혼잡하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기존 지침에서 더 나아간 것이죠.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이제는 팬데믹 때문에 중단했던 일들을 다시 할 때가 왔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월렌스키 /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꾸준한 확진자 감소 추세와 백신의 효과를 보여주는 과학적 데이터, 그리고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때가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CDC는 다만 다만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의사와 먼저 상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백신을 즉각 맞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연설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CDC 발표 이후 2시간쯤 지나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백악관 로즈가든으로 나왔는데요.

예정에 없던 연설 일정을 잡은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완화된 지침을 거론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긴 싸움에서 미국에 정말 좋은 날이자 대단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새 지침이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 가동으로의 복귀를 향한 조치를 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가을부터 전면 등교도 추진하고 있는데, 안전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교사노조가 이에 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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