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세계적인 코인 광풍을 일으킨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를 구입할 수 있게 했던 결정을 돌연 철회했습니다.
머스크의 이 같은 결정으로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400조 원 넘게 증발했고,국내 투자자들이 받은 충격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우리 금융당국은 거래소의 위법 여부 등에 대해 뒤늦게 조사에 나섰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3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해 살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도 채 안 돼 이런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화석연료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걸 우려하고 있다"며 중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 시장은 또 출렁였습니다.
머스크가 글을 올린 지 3시간도 안 돼 전체 가상화폐 시가 총액에서 3,658억 달러, 우리 돈 415조 원가량이 증발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