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팔레스타인은 1천 발이 넘는 로켓포를 쏘고,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으로 요격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양측이 한 치도 물러서지 않자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 도시 전체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높은 빌딩 뒤로 미사일이 연이어 발사됩니다.
붉은 선을 그리며 날아간 미사일은 무언가를 산산조각 내 버립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쏘아 올린 로켓포를 요격하는 겁니다.
1천 발이 넘는 로켓포가 발사됐지만, 90% 요격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계인 '아이언돔'이 족족 막아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80대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하마스 지도부가 사는 13층 건물은 한순간에 폭삭 무너져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