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교에서 총기 난사…최소 30명 사상

2021-05-11 0

【 앵커멘트 】
러시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30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 졸업생이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서둘러 밖으로 대피합니다.

총격범이 초중고통합학교에 난입해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직후였습니다.

충격적인 총기 난사 당시 학교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800여 명이 있었는데 중학교 2학년 학생만 7명이 숨지는 등 최소 30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민니하노프 / 타타르스탄 공화국 정부 수장
- "끔찍한 재앙입니다. 8학년(중2) 남학생 4명과 여학생 3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 졸업생인 19세 남성으로 체포 후 경찰 조사에선 부모와도 연을 끊었고, 2~3개월 전부터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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