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순찰차의 빠른 이송과 시민들의 협조로 의식을 잃어가던 첫 돌을 지낸 아기를 지켰다.
10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 25분쯤 A씨 부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아이를 안고 상인지구대로 달려왔다. 상인지구대 순찰팀은 아이와A씨 부부를 태우고 인근 병원에 갔다. 인근 대학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소견에 순찰차는 다시 긴급 이송에 나섰다. 상인지구대 순찰팀은 이송 중 119에 연락해 빠르게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사이렌을 울리고 달리는 순찰차에 대구 시민을 길을 터줘 골든 타임에 병원에 도착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자 버리면 영영 못 일어날 것 같아서 계속 깨우고 주무르던 상태였다”고 급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5415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