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대상 포진 접종을 하러 온 50대 여성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잘못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 4일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모 종합병원을 찾은 54살 A 씨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아스트레제네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이 A 씨에게 입원을 제안해 경과를 살핀 결과,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병원은 약제를 투약하기 전 처방을 확인하고, 처방 내용을 환자에게 물어보는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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