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정치 검찰의 삼류 기소"...'靑 선거개입 의혹' 첫 공판 출석 / YTN

2021-05-10 1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이 주요 피고인들이 기소된 지 1년 4개월 만에 첫 정식 재판이 열렸습니다.

피고인 신분으로 법원에 출석한 송철호 울산시장 등은 검찰의 기소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철호 / 울산시장]
참 무리한 기소입니다. 소수의 정치 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삼류 정치소설의 기소,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습니다.

[한병도 /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선거는 당에서 하는 것이지, 정부와 청와대가 선거를 기획했다고 하는 것은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 사람들과 자리를 공모했다는 것은 저는 귀신하고 이야기를 들어서 자리에 대한 논의를 한 것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황운하 / 전 울산경찰청장]
검찰은 없는 죄는 만들어내고, 있는 죄는 덮었습니다.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고 검찰입니다. 검찰이 얼마나 잘못된 수사, 잘못된 기소를 통해서 검찰권을 남용했는지 하나하나 입증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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