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년 세월 걸작품 한탄강…‘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2021-05-10 151

세계적 지질자원의 ‘보고(寶庫)’인 한탄강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았다. 2020년 한탄강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 UGGp)으로 인증받은 데 이어 앞으로 4년간 공식적인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8~15일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네트워크(APGN) 심포지엄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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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탄강 지질공원, 여의도 면적 약 400배  
  한탄강 지질공원은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등 총 1165.61㎢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이른다.
 
한탄강은 DMZ(비무장지대)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50만~10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있다. 한탄강은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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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847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