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을 뒤덮었던 황사가 걷히면서 모처럼 맑고 청명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대기 흐름이 원활해진 이유 때문인데, 오랜만에 공원과 유원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답답했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해졌습니다.
하루 전만 하더라도 강한 황사 탓에 회색빛으로 물들었던 도심은,
오늘 맑고 청명한 하늘로 눈이 부실만큼 쾌청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평소 10배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던 대기질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 인터뷰 : 손정석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 "바람이 많이 좋아진 상황이고요. 위쪽에서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니까 아래쪽에 더러워진 공기가 확산이 이뤄지면서 쓸고 지나가는 형태로 해소가 많이 된 상황입니다."
모처럼 맑은 하늘에 공원과 유원지는 상춘객들로 북적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