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70대 해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쯤 전남 고흥군 득량도 해안에서 숨져있는 74살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4시쯤 고흥 앞바다에서 잠수에 나선 뒤 실종됐다가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경 구조정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 씨와 함께 바다에 나섰던 선장은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잠수한 A 씨가 3시간이 지나도 물 밖에 나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시신을 인근 병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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