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황사에 최악의 미세먼지…야외 발길 뚝

2021-05-09 14

【 앵커멘트 】
어제 어버이날은 올해 최악 수준 황사에 강풍까지 불었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황사가 많이 옅어져서 오후에는 보통 수준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바깥 활동에 많은 분들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전경입니다.

윤곽만 남은 산 능선 아래 건물들이 온통 회색빛으로 물들어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합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뿌연 먼지가 도시 전체를 뒤덮은 가운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던 인파는 뜸해졌고,

모처럼 시간을 낸 시민들도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 인터뷰 : 이태균 / 의정부시 신곡동
-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나오게 됐습니다. 아이한테 시야가 훤한 그런 날씨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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