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 확진...'변이 바이러스' 비상 / YTN

2021-05-08 12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열흘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나와계십니다. 잠시 500명대에 주춤하나 했는데 다시 700명대로 올라갔습니다. 교수님, 어제보다 한 180명 가까이 증가한 건데요.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백순영]
이게 일반적으로 주말효과가 있어서 일, 월, 화는 좀 줄고요. 그다음에 수, 목, 금, 토가 많아서 합치면 한 600명대가 현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672명인데요. 수도권에서만 452명, 부산, 울산, 경남에서 110명 해서 합치면 83.6%예요.

그런데다가 수도권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112명이 나와서 수도권 발생의 1/4 정도가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당분간 이 숫자는 줄어들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 주말에는 한 500~600명, 주중에는 좀 더 많은 숫자 700명.

전체 평균으로 보면 600명 전후 정도가 되는 상황이 유지가 돼야 되는데 이것이 변이주 같은 것들의 영향으로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 굉장히 우려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해야 되는데요. 그러면 지금 단계에서 국민들이 좀 더 인내하는 게 필요한 상황일까요?

[백순영]
저는 지금 이 방역 통제가 완화되기까지 마지막 순간이 6월 말까지라고 봅니다. 6월 말까지 1300만 명 정도가 접종을 받는다면 그 이후에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어요. 지금만 해도 위중증환자, 사망자는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있거든요.

지난 4월달의 치명률을 보면 0.5%까지 떨어졌어요. 5월달 초에는 조금 사망자가 늘어났지만 이 숫자가 줄어든다면, 즉 6월 말이 지나면서 면역효과가 고령층에서 나타난다면 상황은 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서 지금 이것이 마지막 터널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빛이 보이기는 하는데 확실하게 환해지는 시기가 6월 말이기 때문에 지금 마지막으로 방역통제 잘하고 우리가 모임 좀 자제하고 거리두기 잘하고 하면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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