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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비접촉 어버이날'..."다음 달엔 대면 면회 기대" / YTN

2021-05-08 5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두 번째 맞는 어버이날인 오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선 비닐 커튼을 사이에 둔 별도의 면회 공간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야 했습니다.

비접촉 어버이날 풍경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어버이날인 오늘, 그곳에서도 비대면 면회가 진행된다고요?

[기자]
오전 11시 이곳에서 면회가 시작되는데요.

면회는 이렇게 비닐 커튼 막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은 총 네 팀이 면회하러 올 예정입니다.

이곳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씩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하는데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불과 10∼15분 남짓입니다.

이렇게 면회가 끝나고 나면 병원 측은 방역 소독을 한 뒤 다음 가족들을 맞이하는데요.

아무래도 손만 뻗으면 닿을 가까운 거리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서로의 얼굴을 맞대거나 손을 잡는 행위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보호자 분들의 경우 그리운 마음에 병동에 들어오기도 해 병원 직원들이 곤혹을 겪기도 한다는데요.

그리운 마음,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지금은 감염으로부터 부모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요양병원 입소자나 종사자들의 경우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이다 보니 대면 면회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는데요.

그곳의 접종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에서 생활하는 입소자는 70여 명인데요.

종사자를 포함해 140여 명은 이미 지난 2월 말 모두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2차 접종은 5월 둘째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시는 통보받지 못한 상태인데요.

실제로 지난 2월 말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 백신을 맞기 시작하면서 방문 면회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도 당장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면회는 어렵지만, 이달 말부터 점차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오는 14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하는데, 2차 접종 2주 뒤 면역 형성이 완전히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대면 면회 지침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까지 요양병원은 76.4%, 요양시설은 79.9%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면서 가장 먼저 예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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