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숙사 화재로 직원 2명 사망…창원 폐지공장서도 큰불

2021-05-08 1

【 앵커멘트 】
경기도 용인의 한 조경업체 기숙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경남 창원의 폐지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폐지 100톤을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문이 난 외벽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그제(6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인의 한 조경업체 기숙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불은 번지지 않고 내부에서 자연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안에선 50대와 40대 직원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근 시간이 지나도 이들이 회사에 나오지 않자 기숙사를 찾아간 동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기숙사 인근 주민
- "경찰차가 들어가더라고 저기를. 왜 들어가느냐고 했더니 (사망자가) 둘이라잖아요. 형님, 동생 하며 (사이가) 참 좋았어요."

경찰은 숨진 이들이 서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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