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재민 / 국방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방부가 오늘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최근 불거진 격리장병의 부실급식과 과잉방역 등에 따른 인권침해 문제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열악한 격리시설과 부실급식 대책 등이눈에 띄는데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함께 이번 조치의 내용을 놓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재민]
안녕하십니까?
일단 오늘 전군지휘관회의 내용들을 보면 1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국방부가 회의 내용들을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박재민]
오늘 장관 주관으로 각군 총장, 합참의장 이렇게 주요 지휘관들이 다 모여서 회의했습니다. 그래서 격리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해서 토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 네 가지 분야가 되는데 첫 번째 우선 격리자를 관리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휴가제도를 어떻게 하느냐 하고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지금 방역단계가 저희 2단계, 2.5단계에 맞춰서 제가 휴가자 비율을 전체 20% 정도를 지금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중대단위, 건제단위로 휴가를 보내면 휴가비율을 높여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토의를 했고. 이것을 건제단위로 보낼 수 있는 부대에 대해서는 약 35%까지 휴가비율을 지휘관 재량에 따라서 판단해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건제단위로 휴가를 못 가는 조그마한 부대가 있습니다. 산간에 있다든지 소규모 이런 부대들인데 그런 경우에는 격리를 그 상급부대에서 좀 통합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저희가 또 모색하기로 했고요.
그다음에 민간인시설도 지금 임차를 일부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서 민간시설들을 임차해서 격리시설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저희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격리장병에 대해서는 급식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 SNS에서 사진도 올라오고 해서 저희가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전수조사를 쭉 했습니다.
해 보니까 아무래도 지휘관의 관심에 따라서 굉장히 차이가 있더라는 걸 저희가 발견했고 그리고 정량, 균형배식 이런 걸 강조하고 특히 배식을 할 때, 격리장병에게는 도시락 같은 걸로 배식을 하게 되는데 배식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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