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중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4월 셋째 주에 주간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고 이후 2∼3주 동안 주 단위로 환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오늘 오전 확진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인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이번 주 1 미만 수준에서 유지되고, 특별한 변수 없이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향후 1∼2주 안에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번 주는 지난 5일 어린이날 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오늘 환자 수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어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환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예방 접종률도 올라가면 상황을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총 3천879명으로 일평균 554.1명꼴이었습니다.
직전주 일평균 621.0명보다 66.9명 줄면서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하루 평균 343.9명으로 직전주 397.9명에 비해 54명 줄었습니다.
비수도권 역시 지난주 일평균 210.3명으로 직전주보다 감소했습니다.
휴대전화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주민 이동량은 지난 4일 기준 3천332만건으로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2.7% 늘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면회 허용을 위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이달 14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하는데, 2차 접종이 이뤄지고 2주 뒤 면역 형성이 완전히 이뤄지는 부분을 고려해 일정을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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