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월 이후 확진자 천100여 명…수도권 외 최다 발생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전파로 지역 감염 확산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 3백40여 명
선별검사소 10개 확대·고위험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 권고
최근 수도권 밖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울산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입니다.
집단 발병은 어느 정도 관리라도 할 수 있지만, 울산에서 확산하는 감염은 산발적이어서 대처가 쉽지 않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주 50명에 육박하던 확진자 수가 30여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서울과 수도권을 뺀 감염자 수는 울산이 가장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만 지난 3월 이후 천1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우려할 만한데, 문제는 전파력이 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학교, 종교시설, 대형마트, 심지어 유흥업소까지 이어지는 집단 감염보다, 산발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염을 확산시킨다는 겁니다.
3월 이후 최근까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감염자는 3백40여 명에 이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관을 추가로 파견하며 대처에 나서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상육 / 울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 : 산발적인 감염이라도 감염원이 다양하고 많으면 역학조사 인력과 추적할 수 있는 지원에 한계가 있어서….]
지난 3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10개로 확대 운영하는 울산시는 기업체의 자체 선별 검사도 요청했습니다.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이른바 목욕탕, 유흥업소 등의 감염병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이렇게 지역 내 감염원 차단에 집중하고 있지만, 부산과 경북, 경남 지역 등, 인접 지역의 교류를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한 대안 마련도 시급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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