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수십 명이 확진됐고 제주에서는 대학 레슬링부 선수들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우선, 강릉 외국인 노동자 감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에만 강릉지역 외국인 노동자 4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강릉에서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지역 외국인 1,2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아직 모든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대부분 러시아계로 이슬람교 라마단 기간을 맞아 여러 명이 함께 저녁을 먹다가 감염이 퍼진 것으로 강릉시는 보고 있습니다.
농번기 농촌이나 공사현장 등에서 일하면서 상당수는 2∼3명 단위로 모텔 등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강릉시는 어제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강릉시는 미등록 외국인들도 신분을 보장하겠다며 고용주를 통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에서는 대학 레슬링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군요?
[기자]
네, 제주국제대학교 소속 레슬링부 선수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합숙 훈련 중 한 선수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한 동료 선수 6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합숙 훈련을 같이했던 나머지 1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격리 조치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목사와 교인, 가족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건천읍 마을 경로당과 관련해 마을 주민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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