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2분기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인플레이션 우려 차단을 위해 물가 안정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4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올해 2분기는 공급 측 요인에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2%를 상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주요 작물 수확기가 도래하고 산란계 수 회복 등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안정 예상, 국제유가의 안정적 전망, 3분기부터는 기저효과가 완화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연간 기준으로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 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차관은 2분기의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로 확산 되지 않도록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5월 중 달걀 추가 수입을 추진하고 조생종 출하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 대파와 양파의 경우, 조기 출하 독려를 통해 가격 조기 안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구리와 알루미늄, 주석을 5월에도 1∼3% 할인해 방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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