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남 하동군의 대표 볼거리인 북천 양귀비 축제가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대신 온라인 감상과 함께 농산물 판매도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넓은 들판 위로 붉은 양귀비꽃이 오묘한 자태를 뽐냅니다.
일렁이는 붉은 물결에 꿀벌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개화율 40%, 이번 달 말 만개를 두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양귀비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 김용수 /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대표
- "1년 동안 꽃을 키워서 한창 예쁜데 여러분께 개방을 못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각 가정에서 영상으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귀비 축제와 함께한 농산물 판매 시장도 못 열리면서, 농민들도 판로를 잃은 상황.
하동군은, 양귀비를 배경으로 무대를 만들고, 네이버 온라인 장터를 차렸습니다.
▶ 인터뷰 : 윤종환 / 경남 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