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파력 1.7배영국발 변이 '우세종' 확산

2021-05-03 25

【 앵커멘트 】
울산에서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력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으로 가는 단계라는 우려 속에 인접 도시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울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명입니다.

대부분 가족 간 전파로, 교회와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4월 감염자는 772명, 지난해 전체 확진자보다 많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대규모 확산 이유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지목합니다.

지난 2월 부산 장례식장에 다녀온 영국발 변이 확진자를 시작으로 사우나와 콜센터, 학교 등 지역사회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실제 울산시가 집단감염 확진자 중 약 9%를 대상으로 변이 여부를 분석한 결과, 89%가 영국 변이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평균 5%보다 월등히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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