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부가 북한에 대한 원칙 없는 저자세 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최근 북한 김여정의 협박 담화는 북한의 '좌절된 떼쓰기 전법'과 눈이 있어도 앞을 보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의 '청맹과니' 외교의 부적절한 조합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철저하게 미북 관계 개선을 위한 들러리로 우리 정부를 이용했는데, 우리는 자화자찬하며 '운전자론'을 내세웠다면서 북핵과 북한의 도발에 대해 원칙 있고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은 어제 최근 국내 탈북단체가 대북전단 살포에 나선 데 대해 담화를 내고,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행동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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