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합천 등 경남 지역 확산…유흥업소, 공장 통해 전파
사천·진주 거리 두기 연장…양산시, 2단계 격상
울산, 하루 50명 넘는 확진자…영국 변이 바이러스 우려
경주시, 예식장과 경로당 통해 집단 감염…경로당 폐쇄
전국에서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특히 경남 지역이 심각한데요.
거리 두기가 연장 또는 격상됐고, 울산을 중심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경남권 거리 두기가 연장됐다고요?
[기자]
네. 최근 경남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천, 진주, 김해를 포함해 어젯밤에는 양산과 합천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전파 경로는 유흥업소와 음식점, 교회, 공장 등입니다.
경남도는 기존 거리 두기 2단계에 있던 사천과 진주에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와 거리 두기 2단계를 9일과 10일까지 각각 연장했습니다.
또 1.5단계였던 양산시는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와 경주시도 확진자가 많죠?
[기자]
울산시도 비상입니다.
밤사이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신규 확진자 10명이 나왔고요.
최근 사흘 연속 매일 쉰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남구에 있는 교회 등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최대 고민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울산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 발생이 많다는 검사 결과에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도 그제 12명, 어제 15명에 이어 오늘 17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세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건천읍 한 경로당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마을 주민 전체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경주시는 당분간 시내 모든 경로당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보문단지 결혼식장에서 확진자 4명이 나왔다며 당시 하객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북과 광주 등 다른 지역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전라북도에서는 확진자가 16명 늘었습니다.
완주군 자동차부품업체가 대표적인데요.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습니다.
남원 지역에서는 다방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와 현재까지 사장과 직원, 손님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안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 6...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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