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나들이객 '북적'...관광지마다 방역 '긴장' / YTN

2021-05-02 1

코로나 사태에도 화창한 휴일을 맞아 도심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관광지마다 긴장의 끈을 조이며, 현장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계절의 여왕인 5월 첫 휴일을 맞아 나들이객들로 북적인 서울 어린이대공원.

공원 측은 동물원 입구마다 소독할 수 있는 발판을 설치하고,

관람 중에도 거리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곳곳에 안내판을 세웠습니다.

[엄지용 / 서울 어린이대공원 관계자 : 거리두기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동물사별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바닥에 발바닥 모양으로 스프레이를 뿌려서 각자 간의 개인 방역을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은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박정근 / 서울시 종암동 : 우려스러운 점들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래도 개인 간 거리 잘 지키면서 즐긴다면,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상춘객들이 몰린 관광지도 바짝 긴장한 건 마찬가지.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주로 찾는 박물관은 아예 출입부터 제한을 걸었습니다.

관람객 입장에도 제한이 생겼습니다.

미리 예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30분당 175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건데, 현장에서 몸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관람객 입장이 아예 금지됩니다.

대기 시간이 다소 있더라도 현장 관람객 대부분은 불평 없이 잘 따랐습니다.

[손정옥 / 서울시 산천동 : 시간제로 제한해서 (입장 안내를) 해주니까 주위를 둘러 보고 와도 괜찮겠고….]

많은 신도가 오가는 교회도 예배에 앞서 방역에 여념이 없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실내 구석구석까지 소독하고, 좌석은 2m 간격으로 멀찍이 떨어뜨려 놓습니다.

[이고구 / 서울 대치동교회 장로 : 지금 정부에서 (현장 예배 인원을) 20%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거기에 따라서 예비 자리를 띄우고 거리두기를해서 예비를 드리고 있습니다.]

늘어난 야외 활동과 접촉으로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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