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의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국내 3대 철쭉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꽃은 활짝 피었지만 올해도 축제는 취소했습니다.
입산을 통제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가능하면 방문을 자제하고 행여 방문하더라도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잘 지켜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 능선을 따라 온 사방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어른 어깨까지 올라올 만큼 나무가 크다 보니 가지마다 꽃이 빼곡합니다.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황매산은 지금이 가장 절정입니다.
해발 700m에서 900m에 집중적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규모도 무려 60만㎡로 축구장 70개 정도 넓이입니다.
지리산 바래봉과 소백산 연화봉과 더불어 국내의 철쭉 3대 명소로 꼽힙니다.
명소인 만큼 평일인데도 황매산을 찾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김숙자 / 탐방객 : 철쭉 보니까 코로나 (스트레스도) 다 날려 버리는 거 같아요. 마스크만 하고 다니니까 너무 좀 (답답하고) 그래요.]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마음껏 감상할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합천군은 해마다 진행하던 황매산 철쭉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습니다.
또 만개 시기인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탐방로 곳곳에 인력을 배치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문준희 / 합천군수 : 찾아오시는 분들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그리고 차량 인식번호도 새기고 오는 분들 한분 한분 등록하시게 그렇게 유도하고….]
또 지난해처럼 교통을 완전 통제하지는 않았지만 가능하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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