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6백 명대...5월 가정의달 '확산 고비' / YTN

2021-05-01 2

코로나19 신규 환자 사흘째 6백 명대…680→661→627명
5월에 행사·모임 많아 유행 확산 우려…"방역수칙 지켜야"
"안정적 상황관리 최대 변수 대규모 집단감염·변이주 확산"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늘은 627명을 기록하며 사흘째 6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환자 발생 추이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5월엔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많기 때문에 이번 한 달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째 6백 명대지만 환자 수는 조금씩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역 쏠림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387명, 부산, 울산 등 경남권이 121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 환자의 85%를 차지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1주일 평균 지역 발생 환자 수는 3주 만에 6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2~3월에는 300~400명대였는데 지금 한 달이 지나면서 거의 두 배가 되는 상황인데 증가 추세가 문제인데 증가 추세는 완만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와 모임 등 접촉이 늘면 유행이 다시 확산할 우려가 큽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 지인을 만나더라도 가급적 실내가 아닌, 야외를 택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태호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 불가피한 경우에는 특히 식사, 운동 등 감염위험이 높은 행동은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의 집단 감염은 부활절이 있던 지난달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 60건이던 집단 발생이 1, 2, 3월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4월 들어 다시 27건으로 늘고 확진자도 640명이나 나왔습니다.

[배경택 / 예방접종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역학조사 결과, 교인 간의 전파에 의한 감염이 전체 환자의 78.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행 상황이 현재 수준에서 적절히 통제되고, 정부 목표대로 6월까지 65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같은 사회적 고통 없이 고비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규모 집단 발생과 변이주 확산 여부가 안정적 상황 관리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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