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 연속 600명대...거리두기 단계 3주간 연장 / YTN

2021-05-01 5

■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하루 확진자가 627명. 그중에 지역발생은 593명입니다.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추세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지난 한 주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621명이니까 비슷한 수였지만 사실은 2~3월에는 300~400명대였는데 지금 한 달이 지나면서 400명이 넘어가서 거의 두 배가 되는 상황인데 증가 추세가 문제인데 증가 추세는 완만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기서 눈에 띄는 부분은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의 수인데 위중증 환자가 지난 열흘 전 20일에 보면 100명대였었는데 지금 오늘까지 174명이거든요. 최근에 와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이것은 요양병원, 요양원이라든지 여러 우리가 선제조치, 또는 예방접종에 의해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사실은 위중증이 지금 60대 이상에서 또 감염이 됨으로 해서 늘어나는 추세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요.

다만 이게 지금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안정세로 보이기는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부분들은 여러 가지가 많이 있죠. 그렇지만 사실은 사망률 자체가 지금 거의 최근으로 보면 0.5% 정도인 데다가 전체적인 사망률도 1.49. 1.5에서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우리가 착시현상이 있는 것이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분모가 확진자라서 결국은 사망률, 치사율 자체는 1.49까지 떨어진 것인데 이 0.5% 정도의 치사율이 좀 더 낮아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위중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일 수가 있고요.

또 한 가지 마지막으로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 지금 이게 변이주가 확산이 되게 되면 이런 600~700명 이런 수준이 아니라 갑자기 통제 못 할 순간으로 갈 수 있는, 순식간에 갈 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히 변이주의 발생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좀 더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보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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