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지배력 강화…이건희 상속 지분 배분 공개

2021-05-01 15

【 앵커멘트 】
관심을 모았던 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 배분 내용이 어제(30일) 공개됐습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법정상속비율대로 나눴고,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중간에 있는 삼성생명의 지분은 이재용 부회장이 절반을 상속 받아 2대 주주가 됐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 계열사 주식 배분이 공시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SDS는 홍라희 여사와 삼남매에게 1.5:1:1:1로 돌아갔습니다.

법정상속비율 그대로입니다.

막대한 상속세 부담을 고려해, 배당금이 많은 삼성전자 주식을 나눈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강성부 / KCGI 대표
- "결국은 삼성전자가 배당을 많이 해야지 삼성물산이나 삼성생명 그 주주들이기 때문에 그쪽도 배당 가능 재원들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다만 삼성생명 지분은 홍 여사가 상속을 포기하고, 삼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