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노동자 1명 매몰…밤샘 수색 작업

2021-05-01 6

【 앵커멘트 】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철거중인 건물이 붕괴돼 노동자 한 명이 매몰됐습니다.
지상 3층에서 지하 3층으로 추락했는데, 소방 당국이 밤새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매몰 노동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제(30일) 오후 서울 장위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중이던 9층 건물이 갑자기 붕괴돼 작업하던 노동자 1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중앙부 105㎡가량이 4층부터 붕괴되면서
3층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가 건물 잔해와 함께 지하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높은 쪽에서 흙먼지가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뭐가 무너져내리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2-30분 있다가 소방차 오고 그러더라고요."

4층 주변부에서 일하던 다른 작업자 7명은 다행히 다치지 않고 대피했습니다.

건물 지하층은 건물 잔해와 흙으로 뒤덮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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