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4월 30일) / YTN

2021-04-30 6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결정하였습니다.

정부는 오는 5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5월 2일까지 적용되는 특별관리주간은 5월 3일부터 9일까지 한 주 더 유지합니다.

다만 공직사회의 회식이나 모임 금지는 당초 계획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만 적용하고 해제합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최근 환자 발생 추세가 다소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몇 주간 환자 수는 매주 30~40명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나 이번 주 환자 수는 지난주보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3주 전부터 시행하였던 위험시설 집합금지조치와 따뜻한 날씨로 환기가 잘 되고 야외활동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올해 초부터 여러 위험시설들의 선제검사와 예방접종으로 어르신들의 집단감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의료체계의 대응 여력도 충분히 확보되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전체 중환자실 782병상 중 559병상이 사용 가능하며 경증환자를 위한 병상도 1만 5000병상 중 8700여 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회경제적 영향이 큰 전국적인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은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6월 말까지 두 달간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 12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원활한 예방접종 진행을 위해 현재의 유행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의료체계 역량을 고려하여 6월 말까지 하루 평균 환자 수 1000명 이내에서 유행을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하루 평균 환자가 800명 수준으로 유행이 커지는 경우 단계 격상,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6월 말까지 1000명 이하로 유행이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 코로나19의 위험도는 더욱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가 달성된다면 7월 중에는 거리두기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고 사적 모임 금지, 운영 시간 제한 등 여러 방역조치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어제 24만 2000명의 국민들께서 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어제까지 예방접종을 받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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