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총장 문턱서 좌절…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 4파전

2021-04-29 2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지 안 좋았는지 지금부터 오늘 총장추천위 내부분위기를 한 번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도운 위원님, 2차 표결까지 갔다. 투표 매우 적었다. 여러 얘기들이 나오는데 일단 생각보다 빨리 결정이 됐어요. 4시간 만에 결정이 됐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 4명의 후보를 선정했는데 그것보다는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탈락했다. 이게 오히려 더 핫한 뉴스죠. 선정과정을 보면 아홉 명의 추천위원이 있습니다. 아홉 분이 4명씩을 추천을 합니다. 그래서 1차로 한 번 4명씩 내서 협의를 하고 거기서 적게 받은 사람은 추려내고 나머지를 갖고 2차에서 추려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성윤 지검장에 대해서 표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수사 무마 의혹도 있었고 리더십 상실 얘기도 있었고요. 지금 기소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후보 추천위원들도 이성윤 지검장을 추천하기는 굉장히 쉽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박범계 장관을 이정수 검찰국장도 특정한 인사에 대해서 얘기가 없었고요. 오히려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는 그래도 검찰 내에서 신망 있는 분이 돼야 되는 것 아니냐.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주는 분이 되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이성윤 지검장이 1라운드에서 탈락을 했는지 2라운드에서 탈락했는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초기부터 의견은 모아졌던 것 같고요. 조금 전에 화면에서도 보듯이 박상기 위원장이 그래서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는 게 그 과정을 잘 설명하는 것 같고요. 일단 이성윤 지검장이 탈락했기 때문에 그 4명의 후보 가운데 누가 되느냐. 하는데요. 아무래도 현재로서는 아까 저희가 제목에서도 봤지만 김오수 전 차관 쪽으로 조금 분위기가 쏠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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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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