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 4인 압축...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 YTN

2021-04-29 3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군이 4인으로 압축됐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법무부 장관에게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 차장을 추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4명 후보 가운데 4명을 압축한 건데요.

후보들의 면면을 설명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최종 4명이 압축됐는데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4시간여 동안 회의를 열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총장 후보로 추천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은 사볍연수원 20기로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북부지검장을, 사법연수원 23기인 구본선 광주고검장은 대검찰청 차장과 의정부지검장을 역임했습니다.

구 고검장과 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법무연수원장은 서울중앙지검장과 광주지검장을 거쳤고

연수원 24기인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습니다.

추천위는 오늘 회의에서 심사 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과 청렴성, 검찰 내·외부의 신망과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법무부에서 추천위원회에 전달한 총장 후보자는 모두 14명인데요,

이 가운데 검증 동의를 철회한 한동훈 검사장을 제외하고 13명이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결국 후보로 추천받지 못했군요?

[기자]
무엇보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성윤 지검장이 최종 후보에 오를지가 관심이었는데요.

이 지검장은 법무부에서 전달한 후보자 명단엔 있었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로 조사받는 등 논란을 빚은 끝에 결국 최종 후보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일부 위원들은 어떤 후보를 마음에 두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심사 기준에 대해선 분명히 말하기도 했는데요.

추천위원인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과 정치 편향성이 높은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며 사실상 이 지검장을 저격했습니다.

추천위원회는 전체 후보 가운데 4명을 골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 만큼 이제 법무부 장관이 최종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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