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군을 정하기 위한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가 잠시 후 시작됩니다.
추천위는 법무부에서 전달받은 후보 14명 가운데 최종 3명 이상을 추려서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50여 일 만에 열리는 총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입니다.
어떤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잠시 뒤인 오늘 오전 10시 법무부 과천 청사에서 시작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서 취재진에게 위원들이 좋은 토론을 거쳐 적절한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적정한 시간 내에 우리 위원님들이 좋은 토론을 거쳐서 좋은 후보들을 추천해주실 겁니다. 발표가 되고 그 즉시 소정의 절차를 거쳐서 제청할 계획이니까….]
법무부에서 추천위원회에 전달한 총장 후보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이 가운데 검증 동의를 철회한 한동훈 검사장을 제외하고 13명이 심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천거를 통해 후보자 명단에 오른 사람은 현직의 경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이 있습니다.
또, 구본선 광주고검장과 오인서 수원고검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여환섭 광주지검장도 해당합니다.
판사 출신인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부장검사급인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검찰 밖에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봉욱 전 대검 차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서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피의자이자,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성윤 지검장이 최종 후보군에 오를지 관심인데요.
이 지검장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는 검찰 내부에선 조남관 대검 차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검찰 밖에선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늘 추천위 회의와 함께, 앞으로 총장 인선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추천위원회는 전체 후보 가운데 3명 이상을 골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되는데요.
보통 서너 명 정도가 최종 후보군으로 추려지는데, 관련 규정은 추천 명단을 공개하도록 돼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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