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빵공장서 집단감염…직원 등 11명 확진
방역당국 "제빵공장 지표 환자, 변이바이러스 감염"
"역학적 연관 사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4차 대유행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주요 3종 변이'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은 데 이어, 인도 등 기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
그곳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방역 당국 확인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곳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제빵 공장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3일인데요.
이후 함께 근무하던 직원과 가족 등이 연이어 감염되며, 지난 18일까지 총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후 방역 당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첫 확진자인 지표 환자 1명이 주요 3종 변이 중 하나인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는 전수검사가 아닌 지표 환자의 변이 감염 여부만 확인합니다.
지표 환자가 변이 감염이 확인됐을 경우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사실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제빵 공장 감염자 11명 모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지역 내 집단감염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최근 속출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지난 20일부터 어제(27일)까지 추가로 확인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환자 52명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가 41명이나 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제빵공장뿐 아니라, 충북 음성군 제과회사, 울산 중구 주간보호센터, 울산 중구 콜 센터, 경기 광주 재활용 의류선별업 등이 신규 변이 바이러스 집단 발생 사례로 포함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도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직접 확인된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535명이고, 역학적으로 관련된 사례가 615명으로, 현재까지 천백 명 이상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집단 감염에서 이 같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변이 바이러스를 4차 대유행의 최대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외에 기타 변이 바이러스도 문제라고 하는데, 관련 확산세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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