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금은방을 잇달아 털며 모두 5백여만 원을 훔친 2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어제(27일) 20대 A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새벽 5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금은방 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시계와 귀금속 등 귀중품 513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다음날인 14일 새벽 5시 반쯤 기흥구의 기흥구의 금 거래소에도 같은 방법으로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일당 주거지에 숨어있던 A 씨를 발견해 체포하고, 귀금속 15점과 범행 도구를 압수했습니다.
또 범행 도구를 제공하고 장소를 물색한 공범 세 명을 특수절도 방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와 빚 독촉을 이기지 못한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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