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차이나타운' 논란에 휩싸인 강원도의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코로나19와 국민감정 등을 고려해, 일단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강원 홍천군 일대에 드넓은 부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축구장 170개 규모로,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복합 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예정된 지역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곳은 한중문화타운 예정지 입구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야심 차게 추진했던 사업은 일단 첫 삽을 뜨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 집성촌이나 거주 시설이 아니라는 해명에도'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66만 명을 넘는 등 논란이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업자인코오롱글로벌은 국민 마음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며,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강원도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