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품은 윤여정…상금은 0원·‘2억 가방’ 정체는

2021-04-27 76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사실 우리나라에 자랑스러운 일이 생기면 외신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좀 있는데요. 실제로 영국 더 타임스는 올해 우리가 뽑은 공식 연설 챔피언이라고 했고요. 윤여정 씨가 쇼를 훔쳤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의 한 기자는 안진용 기자, 내년 오스카 진행은 윤여정 씨에게 맡겨야 된다는 말까지 했어요?

[안진용
농담이지만 이게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는요. 그만큼 재밌었다는 거죠. 우리가 어떤 수상소감이나 연설을 이렇게까지 주의 깊게 듣고 웃었던 기억이 있느냐 생각해보면 별로 없거든요. 그만큼 윤여정 씨가 진솔한 얘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까 그 영상 중에서 특히 아만다 사이프리드는요. 주요 여우조연상 후보였거든요. 그런데 윤여정 씨의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울컥하면서 ‘I love her’ 너무 좋다는 표현까지 보여주기도 했었거든요.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면서 의미도 깊은 무대였는데요. 아까 뉴욕타임스에서 쇼를 훔쳤다고 얘기를 했는데 제가 볼 때는 쇼를 훔친 걸 넘어서 윤여정 씨를 바라보는 모두의 마음을 훔친 것 같습니다. (너무 극찬하신 것 아닙니까?) 충분히 그럴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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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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