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 격리 면제 검토...백신 수용성 높이나? / YTN

2021-04-26 11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동의율입니다.

보건 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은 절반을 조금 넘겼고,

질환이 있는 분들은 이보다 훨씬 더 낮습니다.

아직 잠정 집계고, 보건 의료인과 돌봄 종사자는 예약률이어서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1분기를 보면 100%에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만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줄면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백신을 쌓아놓고 속도를 높이더라도

집단면역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가 연일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을 맞으면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어제) : 정부는 올여름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즉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하여 확진자 접촉 및 출입국시 자가격리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화되는 대로 추가적으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이 올여름이라고 언급했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만큼 조만간 시행 방안이 나올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라는 변수가 여전히 남아있고

전체적인 접종률이 높아져야 한다는 조건도 붙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 저희도 그 접종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현재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접종률이 조금 높아져야지 적용이 가능한데요. 사전에 만들어서 공지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국민의 전체 접종률은 4%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접종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수용성까지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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