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두 달 가까이 비어 있던 차기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후보 10여 명의 명단을 추천위원회에 전달했는데, 한동훈 검사장과 임은정 검사 등 의외의 인물도 포함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9일로 예정된 차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앞두고, 법무부가 후보자 14명에 대한 심사자료를 추천위에 전달했습니다.
명단에는 유력 후보이자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름을 올렸고,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들도 포함됐습니다.
눈에 띄는 건 한동훈 검사장과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도 명단에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한 검사장은 '조국 사건'을 지휘하다 지난해 3차례 좌천됐고, 임 연구관은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하는 친정권 성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