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차질로 전국 중·고등학교의 성적 중위권 학생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중학교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고등학교에서는 전반적인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기획탐사팀이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수학 성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중학교에서는 최상위 등급과 최하위 등급 비율이 동시에 늘어난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최하위 등급 비율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격차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중·고등학교 한 곳씩을 대표 사례로 분석한 결과, 사교육 영향이 큰 중학교의 경우 강남구에서는 성적 최상위 등급 비율이 크게 늘었고, 고등학교의 경우 도봉구에서 성적 최하위 등급 비율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YTN 기획탐사팀은 지난 두 달 동안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중·고등학교 1,250여 곳의 공시 성적 자료를 토대로 중2와 고1 학생들의 수학 성적 변화를 추적해 분석했으며, 분석 결과는 오늘 밤 11시, 을 통해 자세히 보도될 예정입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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